대탈출 시즌4 4화 리뷰 - 럭키랜드
대탈출 시즌4 3화 리뷰 - 럭키랜드
대탈출 시즌4 3화 리뷰 - 럭키랜드 3화 리뷰를 시작합니다 이제 3-4주째에 접어드니 정말 대탈출 방송 시즌이라는 사실이 실감이 나고 적응이 되어서, 일요일엔 모든 잡다한 일 일찍 마무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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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회차에서 미션에 실패하고 멤버들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이 멈춰버린 럭키랜드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지, 럭키랜드 두 번째 에피소드 리뷰 시작합니다!
경고음이 울리고 멈춰버린 조직원들에 당황한 멤버들은 게임룸으로 나와서 상황을 살펴보는데, 게임룸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게임룸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멈춰있는 상태이고, 게임룸 한쪽 화면에는 의미심장하게 'GAME OVER'와 'YOU FAILED'만 번갈아 반짝이죠. 한편, 조직원들의 목덜미에서도 게임룸의 사람들의 목덜미에서도 똑같이 바코드가 새겨진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요. 단서소리꾼이 계속 의심이 된다고 했던 칩 보관소 문을 열었더니, 그곳은 칩 보관소가 아닌 엘리베이터!
모두들 타고 아래층으로 이동했더니 럭키랜드의 웰컴 로비가 나타납니다. 이곳에 있는 럭키랜드 팸플릿을 통해서 멤버들은 유추하게 되죠. 이곳은 판타스틱 로보틱스사에서 만든 최첨단 안드로이드 로봇을 NPC로 하는 가상 체험 시어터였던 거죠. 여러 테마 중에서 멤버들은 럭키랜드라는 불법 카지노 테마에서 게임을 한 플레이어의 입장이었구요.
이때 너무 소름 돋았어요. 대탈출 속 방탈출이라니!
더 소름 돋았던 것은 바로 웰컴 로비 데스크의 여자 시신입니다. (평소 다른 더미 시신과 달리 너무 진짜 사람 같았어서)

멤버들은 이 시신을 통해서 게임 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 아니라, 안드로이드가 아닌 사람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죠.
한 편에 숨겨져 있던 문을 열었는데 복도에도 시신들이 있었고, 그중 방 하나로 들어갔더니 사람들이 죽어있는 회의실이 나옵니다.
책상의 노트북을 통해서 단서를 여러 가지 더 찾게 되는데, 판타스틱 로보틱스사에서 제배도 박사의 지휘 아래 '피노'라고 하는 최첨단 안드로이드 로봇을 개발하게 됩니다. 피노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하여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이나, 공격적인 성향을 띄게 된 것과, 제배도 박사의 독단적 실험 강행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점들로 인해 회사에서 폐기를 진행하려는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멤버들은 이 피노 폐기 프로젝트로 인해서 제배도 박사 혹은 안드로이드 피노가 벌인 사건이라는 사실을 추측하게 되는데, 그 때, 화면에서 피노가 나타나서 인사합니다. 본인은 럭키랜드의 안드로이드보다 훨씬 지능이 높은 최첨단의 AI이며, 본인이 만들어질 때, 함께 만들어진 6명의 AI가 더 있는데 그게 바로 멤버들 6명이라는 것! 멤버들은 피노가 보여주는 영상에서 각자 본인이 로봇의 모습을 하고 테스트를 받는 영상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피노가 아군인지 적군인지 모르는 채로 피노가 본인을 찾아오라는 메세지를 남기죠.
회의실의 제배도 박사 가운에서 겟한 출입카드로 회의실 옆 제배도 박사의 연구실로 향하는 멤버들. PC의 비밀번호를 HellO 힌트를 보고 주기율표 컵을 통해서 PC를 비밀번호를 풀게 되죠. 그 안에는 더 자세한 피노 프로젝트 연구과정 자료가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인공지능 능력 향상을 위한 딥러닝 개선책으로 인간 수준의 뇌세포가 필요한데, 인간의 지능에 가까운 동물들의 뇌세포 이식실험을 했지만 실패로 돌아갔음을 알게 되죠.
결국 안드로이드의 고도화를 위해서 살아있는 인간의 뇌세포 이식이 필요하며, 인간 뇌세포 이식의 경우 최대 수명이 10-14일씩 연장되어, 피노의 생명연장을 위해서는 적어도 2주에 한 번씩 인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죠. 더불어 비상 셧다운 매뉴얼도 확인하게 되는데, 비상시 테스트룸 전체를 셧다운 할 수 있는 매뉴얼이 있었고, 비상시에 셧다운을 할 수 있는 비밀번호를 얻고, 셧다운 시에 모든 안드로이드가 전원이 오프 된다는 팁도 얻게 됩니다. 셧다운을 해야 할 상황이 반드시 발생할 것이라는 긴장감을 주더라구요.
제배도박사 연구실 책꽂이 뒤편으로 연결된 테스트실로 들어간 멤버들, 죽어있는 연구원들 시체와 함께 이상한 체임버가 보입니다. 화면에서 또다시 피노가 나타나서 멤버들에게 더 진화된 안드로이드로 진화시켜줄 테니 체임버로 들어가도록 제안하죠.
멤버들은 체임버에 들어가는 것은 함정이라는 것을 느끼고, 들어가지 않죠. 그랬더니 갑자기 정색하면서 돌변하는 피노

계속 들어가기를 거부하자, 피노는 "얘들아!" 하고 다른 안드로이드들을 불러서 공격하게 하죠,
벽 한쪽에서 셔터가 위로 올라가고 안드로이드 부대가 발맞춰 걸어 나오고, 멤버들은 급히 셧다운을 발동하고, 피노와 다른 안드로이드가 셧다운이 된 상태에서, 보 필러가 찾아냈던 대피통로로 피하게 됩니다. 셧다운을 발동했는데도 멤버들은 무사히 대피통로로 대피한 것으로 보아 멤버들은 안드로이드가 아니었던 거죠.
대피통로로 이어져 들어온 곳은 정비실입니다. 안드로이드를 만드는 곳인지 기괴한 것들로 가득해서 소름이 돋았던 곳인데요. 한쪽에 방이 하나 더 있었고, 그곳에는 제배도 박사가 있었습니다. 죽어있는 상태였죠, 피노를 위해서 독단적으로 본인의 뇌세포를 피노에게 이식해주고 사망한 듯 보였습니다. 멤버들은 이곳에서 박사의 지문으로 연구실에서 발견한 박사의 패드를 열어야 했는데, 꽤 오랫동안 힌트를 못 찾는 모습이 약간 답답했어요. (죽은 연기를 하는 제배도박사님 역할 배우분 힘드셨을 듯.)
제배도 박사의 패드를 드디어 열게 되고, 그 안에 있던 영상에서 멤버들은 낯익은 구도의 영상을 보게 되죠. 바로 본인들이 안드로이드라고 믿게 되었던 피노가 보여줬던 영상 말입니다. 그 영상은 알고 보니 피노가 본인의 테스트 영상을 딥 페이크 기술로 구현한 영상이었던 것입니다. 패드 안에는 피노 이머전시 매뉴얼도 있었죠, 피노의 전원을 강제 종료하는 방법에 대한 매뉴얼이었습니다. 중요한 결정사항이기 때문에 두 명의 집행자가 필요하고 두 명이 반드시 동시에 전원을 차단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피노의 전원을 강제 종료하기 위해서는 피노 프로젝트 룸을 여는 열쇠가 필요하고, 열쇠를 정비실에서 한참 찾다가, 계속 멤버들을 맴돌던 고양이 로봇 머리에서 발견하게 되죠.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멤버들을 맞이하는 피노는 사람의 형태와는 약간 거리가 먼 모습입니다. 섬뜩하더라구요. 자신을 탄생시켜준 제배도 박사의 희생에도 불구하고 고도화가 될 수 없음을 알게 된 피노는 다른 안드로이드 들과 함께 사라져 버리기 위해서 럭키랜드를 폭발시켜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안녕이라는 인사와 함께 10분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는데, 건물이 흔들리고 쇠파이프들이 떨어지죠. 이때까지만 해도, 뭐 10분? 여유 있게 성공하겠네~ 들어가서 비밀번호 맞추고 레버 동시에 올리면 끝이잖아 하고 안심하고 있었던 저입니다.

하지만 피노가 들어있는 유리방으로 들어가는 도어록은 먹통입니다. 갖고 있는 모든 카드키를 써봐도 무용지물, 건물 곳곳에서는 가스가 나오고 계속해서 파이프가 떨어집니다. 저였어도 저렇게 정신없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멤버들은 도어록을 열고 유리 방안으로 들어갈 수 없음을 깨닫고 사다리를 찾아와서 뚫린 천장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안타깝게도 그때 이미 10분 중에서 5분이 지나있었어요. 저는 이번 편은 실패로구나 생각했죠.
도처에 떨어져 있던 쇠파이프를 들고 사다리로 올라가 레버 박스를 열고 비밀번호를 맞추기 시작합니다. 비밀번호를 맞춘 뒤에 레버는 반드시 양쪽에서 동시에 올려야 하는데, 한쪽에서 시간이 계속 지체되죠. 이 때도 이미 저는 포기하고 있었어요. 손발에서는 막 땀이 나기 시작하고요.
정말 정말 기적적으로 5초 15를 남기고 동시에 레버 올리기에 성공하여 피노 강제 종료!
흐엉엉 각본 없는 드라마네요, 정말.
멤버들이 말했던 대로 미래대학교에서 전력 질주해서 셔터 아래를 통과할 때만큼이나 긴박했습니다.
이 맛에 대탈출 보는 거겠죠?
지난 백투더아한 에피소드 때, 자막이나, 단역배우의 연기력 혹은 부적절한(?) PPL 등으로 대추들의 사랑에서 비롯된 아주 날카로운 피드백들이 많았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이렇게 좋은 내용으로 보답해주는 제작진분들.
항상 고생하십니다. 어디에 계신지 모르니 동서남북으로 절할게요.
이제 포스팅을 마무리 지으며,
너무 기대되는 좀비교도소편 본방 사수하러 갑니다.
다음 리뷰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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